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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여행! 푸통푸통 타이완/#3 두번째 숙소예약[부티시티캡슐인(Bouti City Capsule Inn)] 본문

대만(TAIWAN 台湾) 여행

첫 해외여행! 푸통푸통 타이완/#3 두번째 숙소예약[부티시티캡슐인(Bouti City Capsule Inn)]

yunding 2016. 12. 4. 02:40

첫 해외여행 푸통푸통 타이완


#3.두번째 숙소예약 [부티시티 캡슐 인]



 두번째 숙소를 예약하기 위해 다시 열심히 검색해서 알아봤습니다. 찾다보니 한인민박이 끌렸습니다. 한인민박이 확실히 한국인들이 중요시여기고, 선호하는 요소를 잘 갖추고 있었습니다. 앞에 잡았던 숙소는 방안에서 음식을 먹지 못했는데 한인민박은 방안에서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저희가 가 잡아둔 일정코스를 생각해서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역 근처의 숙소를 찾아봤습니다.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코지스테이와 블루밍타이페이로 좁혀졌었습니다. 코지스테이는 남성분이 블루밍타이페이는 여성분이 운영하시는것같았습니다.  


 처음 코지스테이의 복층구조의 방을 보고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위아래에 침대 두개가 있고, 깨끗하고, 샴푸,린스,바디클렌져, 달리치약, 시세이퍼펙트휩폼클렌징이 구비되어있습니다. 특히 달리치약이나 시세이도퍼펙트 휩 같은 경우 대만에서 많이들 사가는 기념품들 중 하나이니 미리 써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것같습니다. 그것외에도 수건,돼지코,화장솜 면봉 등도 잘 갖추어져있고, 무엇보다 주인남성분이 엄청 친절해서 좋았다는 후기가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블루밍 타이페이는 코지스테이처럼 복층구조가 있는 한인민박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었습니다. 여기도 깨끗하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화장실이 깨끗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화장실을 중요시여기는 저에게는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카페에 가서 보니 주인분이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게 티가 나서 청결은 걱정이 없겠다 싶었습니다. 블루밍타이페이도 돼지코,수건,화장솜 등등이 잘 갖추어있고, 더 마음에 들었던것은 폼클렌징이 다양하게 있고, 확실히 여성분이 운영하셔서 그런지 리무버와 클렌징워터가 구비되어있어서 여자라면 짐을 확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남자관리인 없이 여자주인분께서 직접청소하고 관리한다고해서 더 안심이 되었습니다.


두군데 다 마음에 들어서 어디를 선택해야할지 어려웠습니다. 둘다 가격도 비슷해서 고민이 더 많이 됐습니다. 하지만 예약이 되는지 알아보다보니 코지스테이는 이틀은 저희가 원하던 체리방이 되고 마지막 하루는 베이스방으로 밖에 안되었습니다. 이틀지내다가 짐을싸서 방을 옮기는것도 번거로운데다가 베이스방은 복층구조가 아니고 원하는 디자인의 방이 아니어서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잠깐 카톡하는 것만으로도 주인분이 엄청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숙소잡는게 왜이리 힘든지 블루밍타이페이도 알아보니 저희가 원하는 방이 안되었습니다. 마침 새로운 방을 예약하러 가는데 그 곳도 복층이고, 가격도 똑같다고 하셔서 일단 사진보고 결정한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사진을 받았는데, 아직 꾸미기 전이어서인지 가늠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꾸미고난 모습을 보기에는 숙소예약을 한번 취소한게 있어서 빨리 새로운 숙소를 잡아놔야 안심이 될 것 같은것도 있고, 체크아웃 후에 짐을 맡길 수가 없어서 결국 이 곳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찾다가찾다가 찾은 곳이 처음 숙소(백팩커스 호스텔 시먼딩)를  잡기전에 숙소를 찾아 헤매다가 발견했던 곳으로 , 제가 정말 마음에 들어했던 부티시티캡슐인(Bouti City Capsule Inn)이었습니다. 부티시티캡슐인은 침대도 폭신폭신해보이고, 침대에 칸막이를 내릴수 있게 되어있어서 개인공간확보가 되고, 후기도 살펴보니 깨끗하고 좋았다는  말이 많고, 평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조식이 제공되고, 수건과 칫솔, 치약이 제공이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때는 2인실이 없는 줄 알고 지나쳤었는데, 특가 할인으로 2인실이 올라와있고, 가격대도 한인민박 보다 훨씬 저렴해서 바로 이곳이다!하고 예약했습니다. 예약취소되는게 있었고 안되는게 있었는데, 예약취소가 안되는게 가격이 더 저렴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더이상 숙소 알아보는 것도 싫고, 이번에는 마음에 안드는걸 발견해도 바꿀 수 없게 그냥 취소안되는걸로 가자! 싶어서 예약취소가 안되는 걸로 돈을 결제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구글 지도로 검색해보니 부티시티캡슐인을 잡길 잘했다싶을 정도로 위치가 좋았습니다. 두군데의 한인민박도 위치가 나쁘진 않았지만 부티시티캡슐인이 더 좋았습니다. 큰 도로쪽에 있어서 밤에 다니기에도 좋고, 밤에 찾아가는 저희로서는 길찾기도 쉽고, 타이페이메인스테이션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아주 좋아서 일정을 소화하기에도 훨씬 좋은 위치였습니다. 그리고 24시간 프론트데스크여서 새벽비행기로 와서 체크인하기 좋고, 체크아웃 후에 짐을 맡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드디어 숙소를 다시 잡은데다가 바꾼 숙소가 좋은 점이 많으니 한결 마음이 가볍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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